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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경제_스타트업

스타트업에서 일해보기

혹시

스타트업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가요?

 

토스, 배민 등 유니콘을 달성한 스타트업을 보고

자유로운 분위기,

성과에 따른 높은 급여

초기에 들어갈 수록 받을 수 있는 높은 혜택

 

이런 조건들을 보고

스타트업에 입사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다

사실

스타트업에서 인생을 한번쯤 올인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스타트업에 들어가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첫번째

그 회사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고

급여는 제때 나오는지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미래에도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지

그 회사의 대표를 믿을 수 있는지 이다.

 

사실 스타트업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잘 되면 초기에 들어갈 수록 대박이고

 

망하면

급여 밀리고

회사 분위기 안좋아지고

이후에 직무에 따라 취직도 안된다.

두번째

투자 받는 회사라면 고려할 점이 많다.

 

투자를 받았다는건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거다

 

하지만 후속 투자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첫번째 투자자보다 높은 금액으로 그 회사에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대표 마인드가 잘못되어 있어

투자금을 흥청망청 써버렸다면

 

제품을 출시하지도 못하고 망하거나

출시했어도 유지하기 힘들어서 망할 확률이 높다

세번째

투자도 받지 않고 이제 막 서비스를 런칭 했거나

런칭하려고 하는 스타트업

 

이런 회사에 들어가면

죽을 각오 하고

인생 갈아 넣을 수 있는 마인드로 입사해야 한다.

 

이런 회사의 특징은

대표가 다 한다.

 

회사 망하면 대표도 망하는 거기 때문에

대표가 일당백이다

 

대표는 미친듯이 죽어라 일하고

밑에 초기 멤버라는 사람들도 죽어라고 같이 일만한다.

 

신규 직원으로 들어온 직원들에게는

우리회사의 제품의 장점과

우리회사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좋은 말로 포장해서 얘기한다.

 

그러면서  같이 회사에 목숨걸고 일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조금만 위태로워져도

급여가 밀리거나

힘든 순간이 자주 찾아온다.

 

이런 여러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을 선택하는 이유는

20대 30대에 인생 한번 걸 수 있는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고

내가 주도적으로 일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특히 대기업을 버리고 갓 시작한 스타트업에 입사해

그 스타트업이 망해버리면

 

본인의 커리어는 물론 앞으로 하는 일에 있어

엄청난 손실을 볼 것이다.

 

결국 돌아서 다시 대기업이 역시 최고네 라는 말이 나온다.

 

사실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정말 힘든 우리나라이고

거기서 성공해도 유지하기 힘든것도 사실이다.

 

뉴스에 나오는 토스, 배민, 쿠팡, 컬리 이런회사는 진짜 찾기 힘들다

초기에 누가 이런 회사에 들어가는 운을 가지겠는가

개발 직군 이외 포지션에 대해서는 

사실 스타트업이 리스크가 있다는 생각이다.

 

성장하는 스타트업, 성공하는 스타트업

들어만 간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잘못된 스타트업에 들어가면

경력이 꼬이고

후회하게 될 것이다.